구조방정식(SEM, structural equation model)의 한계와
다층구조방정식(MSEM, multilevel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의 필요성
오늘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층구조방정식의 필요성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사회과학분야 및 의료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조방정식의 한계에서 그 필요성을 찾아보겠습니다.
양적연구방법에는 공부의 순서가 있고, 연구방법들간 위계(Hierarchy)가 있다고 앞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카이제곱, 상관, 평균차이분석, 분산분석, 회귀분석 등이 공분산분석과 함께 일반선형모형(general linear model)으로 양적연구방법의 첫 번째 종합선물세트로 묶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일반선형모형에서 경로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이 추가 혹은 결합된 논의가 구조방정식으로 구조방정식은 양적연구방법의 두 번째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구조방정식은 다집단분석, 잠재평균, 잠재성장모형으로 확장성도 크고, 정말 유용한 연구방법입니다.
다만, 구조방정식은 개인변수와 조직변수를 구별해서 분석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존의 회귀분석의 한계와 다층모형의 필요성에서 말씀 드렸던 회귀분석의 한계 중에서 개인수준변수와 조직수준 변수를 구별하지 않는 점이 구조방정식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오류를 생태학적 오류라고 합니다. 구조방정식의 이러한 한계에 대해서, 최근 구조방정식과 다층모형이 결합된 다층구조방정식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직 독립된 교재나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괜찮은 동영상 하나와 그래도 다층모형이 가장 많이 소개된 기본서 하나를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운영하는 메타분석 연구모임에서는 다층구조방정식에 대한 질문이나 연구에 대한 논의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층구조방정식 소개 동영상:
다층구조방정식 기본서:
An Introduction to Multilevel Modeling Techniques: MLM and SEM Approaches Using Mplus, Third Edition (Quantitative Methodology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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